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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, 북한 인권결의안 19년째 채택…한국, 공동제안 불참

2021-03-24 0 Dailymotion

유엔, 북한 인권결의안 19년째 채택…한국, 공동제안 불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결의안을 19년 연속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합의 채택에는 동참했지만 공동제안국 명단에는 3년 연속으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2003년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19년 연속 채택입니다.<br /><br />인권이사회는 2016년부터는 표결 절차 없이 합의로 채택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은 북한에서 벌어지는 불법 감금과 고문 같은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국제기구 대북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고, 국군 포로와 그 후손들에 대한 인권 문제가 처음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합의 채택에는 동참했지만 올해 50개국이 참여한 공동제안국에는 3년 연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공동제안국 불참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"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결의안 컨센서스 채택에 동참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미국은 3년 만에 다시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이 없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6월 인권이사회를 탈퇴했고,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인 지난달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측은 회의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결의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을 옹호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결의안 채택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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