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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국무장관, 유럽 첫 방문…신냉전 속 동맹 재건 주력

2021-03-24 0 Dailymotion

美국무장관, 유럽 첫 방문…신냉전 속 동맹 재건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악화한 관계를 복원하고 동맹을 재건하기 위한 것인데요.<br /><br />미중을 양 축으로 한 신냉전 체제가 가속화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블링컨 국무장관의 유럽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, 미중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 행정부 때 악화한 미국과 나토, 유럽연합 EU의 관계를 회복하고 동맹 재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영국·프랑스·독일 외교장관들을 두루 만났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, 이란 등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중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간 갈등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는 중국 신장의 이슬람 소수민족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 4명과 단체 1곳에 대해 인권 유린을 이유로 제재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재 타깃은 그들(중국 정부)이 신장 자치구에서 자행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와 학대입니다."<br /><br />그러자 중국은 자국의 주권과 이익을 침해했다며 유럽 측 인사 10명과 단체 4곳의 제재로 맞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. 중국 외교부는 EU 대사와 영국 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맞서 덴마크와 벨기에, 리투아니아는 각각 자국 주재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양분돼 국제 질서가 재편되면서 신냉전 체제가 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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