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관련 속보입니다. <br> <br>조민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인턴 수련 과정중이죠. <br> <br>그동안 각종 입시 비리가 제기된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한다는 여론이 빗발쳤습니다. <br> <br>부산대는 어머니 정경심 씨의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조민 씨의 입학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, 교육부의 판단으로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. <br> <br>입학 취소 관련 판단이 빨라질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교육부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, "학칙에 따른 입학 취소가 가능하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유은혜 / 교육부 장관] <br>"대학은 법원 판결과는 별도로 학내 입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일련의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." <br> <br>대학 측이 학칙과 모집요강에 따라 조 씨의 입학 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길을 교육부가 열어 준 겁니다. <br><br>조 씨가 지원한 지난 2015학년도 부산대 모집요강에는 부정입학 시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. <br><br>장관이 입장을 밝히자 부산대는 바로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가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[부산대 관계자] <br>"(오전) 11시에 (장관이) 갑자기 발표하는 바람에 잠시 모여서 이야기를 해보신 것 같아요." <br> <br>그제 교육부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전담 조사팀 구성 방안을 보고한 부산대는 입학본부 주도로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간 부산대는 법원 최종 판결이 나와야 입학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. <br> <br>조민 씨는 지난 1월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고 현재 인턴 수련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대가 조 씨의 입학취소를 결정하면 졸업도 무효가 돼 의사 면허 취득 자격도 잃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sulhye87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