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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마음은 대선에?…결국 중도층 표심이 가른다

2021-03-2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의 선거라 2주 남은 보궐선거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 정치부 이현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야기부터 좀 해볼게요. 대선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는데, 오늘 '우연히'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국회에서 만났다고요? <br> <br>네, 우연히 만나기 어려운 곳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졌는데요. 이유가 있습니다. 영상 보시죠. <br><br>[이재명 / 경기도지사] <br>"커피숍까지 가는것까진 선거법 위반이 아니겠죠? 하하"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카페라떼, 주문담기. 저는 바닐라라떼. 300원 비싸네요 하하하" <br><br>이 지사는 현직 광역단체장이라 공직선거법상 중립의무가 있어서 선거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이런 어색한 만남을 가진 배경, 이 지사의 마음은 대선에 있었을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'LH 직원 투기의혹'이 불거지고 야권 단일화 성사 이후 여권 열세 양상 조짐이 보이자, 대선 전초전격인 재보선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커졌다,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패배하는건 여권 1위 주자인 이 지사에게도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Q. 야권으로 넘어가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, 사실 국민의힘과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겠냐는 시각도 있었는데, 오늘 보면 아주 적극적이에요? <br> <br>빨간 넥타이를 메고 국민의힘 의총장에 깜짝 등장한 안철수 대표.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이 놀랐습니다. 성숙해진것 같다. 이런 긍정평가 나오고요.<br> <br>이런 훈훈한 모습도 있었습니다. 영상 보시죠. <br>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(괄호는 안철수 대표) <br>"백블을 다시하나요? (먼저) 먼저하셔야 (후보시니까) 아니요 먼저 하십시오 하하하" <br><br>적극적이고 달라진 모습, 안 대표의 마음 속에도 대선이 있지 않았나,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안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단식에서 안 대표, '서울시장 도전은 멈췄지만 대선이란 정치환경이 11개월 남았고 계속 함께가자'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. <br> <br>통 큰 정치인,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정치인, 이런 모습을 이번에 보수와 중도층을 향해 각인시킬 수만 있다면 향후 대권 도전에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. <br> <br>Q.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, 벌써부터 대선을 그리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면서요? <br> <br>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향후 행보도 대선,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결짓는 사람이 많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비대위원장이 윤 전 총장에 대해 '별의 순간'을 언급했던 것도 그렇고, 윤 전 총장과 판을 만들 사람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뿐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.<br> <br>국민의힘 내에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선거 지원을 하지는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낼거라고 봅니다. <br> <br>이 와중에 윤 전 총장 지지모임이 가칭 '다함께자유당'을 창당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. <br> <br>윤 전 총장과는 관련이 없다고는 하지만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. <br> <br>Q. 결국 대선까지 염두에 두면 중도 표심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, 이런 결론에 여야 모두 도달하는 거군요? <br> 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중도층을 더 많이 잡은 쪽이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대선에서 좀 더 유리할 수 있다,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정치부 이현수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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