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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미 여아 친모, 아이 안 낳았다더니…‘셀프 출산’ 검색

2021-03-24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구미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여성은 끝까지 출산 사실을 부인했죠. <br> <br>그런데 아이가 태어날 무렵 혼자 아이 낳는 방법을 검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숨진 아이 친모 / 지난 17일] <br>"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요. 진짜 낳은 적이 없어요." <br> <br>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40대 여성. <br> <br>숨진 아이는 자신의 딸이 낳은 아이라며 극구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친모가 아이가 태어날 무렵인 3년 전, 출산 준비나 혼자 아이를 낳는 법 등을 여러 번 검색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친모가 병원이 아닌 곳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친모가 유전자 검사 결과와 관련해 말을 바꾼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구속된 뒤 세 번째 유전자 검사를 자청하며 같은 결과가 나오면 시인하겠다고 해놓고, 친자 관계로 드러나자 "믿을 수 없다"고 입장을 뒤집었다는 겁니다. <br><br>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 과정에서 3차례 받은 데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. <br><br>이번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친모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잃게 되지만, 이마저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검찰은 다음달 5일까지 친모를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 <br> <br>수사에 진전이 없다면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혐의 만으로 재판에 넘겨야 할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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