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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압박에 급해진 중국?...북한에 '지원' 신호 계속 / YTN

2021-03-24 0 Dailymotion

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, 중국은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제 원조를 하겠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도 중국과의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, 국경 개방에는 여전히 미온적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4년에 건설된 신압록강 대교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완공된 지 7년이 다 됐지만 북한 쪽 사정 으로 아직 개통을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중국이 압록강 대교의 연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랴오닝성 당국이 다리 개통에 필요한 안전 검사 를 하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도 북한과의 협력 확대 의사를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2일) : 중국은 우호적 이웃으로서 북한과의 전통적 협력관계를 지키고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아사히 신문은, 이르면 다음 달 압록강 철교가 다시 열려 원조 물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으로 갈 쌀과 옥수수, 밀가루 등이 중국 쪽 국경 도시 단둥에 이미 집결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번 주 들어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도 부분 해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래스카 회담에서 미국과 정면 충돌한 뒤 북한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3일) : 한반도 정세의 진전에 따라 안보리가 대북 제재의 가역적 조항을 조속히 가동해, 민생 분야 제재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달 무역 전문가 리룡남을 중국 대사로 보내 경제 교류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중 국경을 1년 넘게 봉쇄하고 있고 언제 풀지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임기가 끝난 지재룡 전 주중 대사조차 북 한으로 귀환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대립이 심각해지면서 중국이 북한에 경제 협력의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42112181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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