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정부 소속 고위공직자 1,885명 재산 공개 <br />평균 1억 원 증가…절반 이상 부동산·주식 영향 <br />재산 증가자 10명 가운데 8명꼴…최대 45억 원 <br />고지 거부율 최근 5년간 최고…"집중심사단 구성" <br />위법 혐의 발견 시 직무배제 요청·수사 의뢰<br /><br /> <br />청와대와 중앙 부처,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소속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지난 1년 동안 평균 1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가운데 8명꼴로 재산이 불어났는데, 역시 부동산과 주식 가격 변동이 큰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즉시 합동 심사단을 꾸려 이번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부 고위공직자 1,885명의 재산신고 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부처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,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등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평균 재산신고액은 14억 원가량, 1년여 전보다 1억3천만 원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7천7백여만 원, 반 이상은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,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지난 1년 동안 평균 1억 원 넘게 증가한 데에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 변동이 큰 몫을 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1,496명, 이번 공개 대상자 10명 가운데 8명꼴입니다. <br /> <br />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건 김종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, 45억 원가량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38억 원 늘어난 임준택 해양수산부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과 35억 원 증가한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이 각각 재산증가 상위자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 총액으로만 보면 165억 원가량을 신고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재산 공개를 앞두고 공직자의 부동산 소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, 직계존비속 등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비율이 최근 5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우선 정부 기관 합동으로 집중심사단을 꾸려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서종 / 인사혁신처 처장 : 도시개발지역 내 토지 및 건물소유자, 토지 신규거래자 중 이상 거래 의심자 등을 우선 선정하여 해당자의 부동산 취득일, 취득경위,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을 검증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50005087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