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을 방문해 미국은 동맹국들이 중국과 미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 등을 언급하며 한국, 스웨덴, 핀란드, 미국 같은 나라들의 기술 기업들을 한데 모아 중국의 '감시 위험'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유럽방문 이틀째를 맞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본부에서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중국발 도전에 동맹국들의 대응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동맹국들이 중국과 미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와 보건 등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동맹국들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이 우리의 집단적 안보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지만 미국은 동맹국들을 중국과 양자택일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노선과는 상당히 달라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하지만 중국의 군사적 야심이 커지고 있고 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심각한 감시 위험이 있다며 동맹국들의 공동대응과 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심각한 보안 감시 위험을 초래하는 중국의 5G 기술을 생각해 보십시오. 스웨덴, 핀란드, 한국, 미국 등 각국의 기술기업들이 한데 모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특히 미국이 전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25%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동맹국들이 함께 하면 그 비중은 60%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되면 어떤 경기장에서도 중국을 능가할 수 있다며 동맹국들의 공동대응과 협력을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50507101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