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고위직 평균재산 14억…靑 1위는 서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 공직자 재산 현황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평균치를 내보니 14억 원이었는데, 1년 전보다 1억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참모진 중에선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최고 재력가였고, 국무위원중엔 작년에 이어 최기영 과학기술통신부장관이 재산 1위였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산 공개대상인 정부 고위공직자 1,885명이 지난해 말 신고한 재산 평균은 14억원.<br /><br />1년 전 보다 1억 3천만원 정도 올랐는데, 이중 개인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약 80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20억원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퇴임 후 옮겨갈 새 사저를 위해 매입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영향입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44억 9000만원을 신고했고, 국무위원 중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9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참모진 중에선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5억 3천여만원으로 최고 재력가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명 중 1명 꼴이었던 청와대 참모들 중 다주택자는 사실상 제로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공직자 투기 논란 속 최재성 정무수석의 배우자가 남양주 땅을 구입한 이력이 드러나 이목이 쏠렸지만,<br /><br />청와대는 현재 집이 없는 최 수석이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는 것이라며 3기 신도시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공직자 투기 의혹에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관련 기관의 재산 공개자 등에 대해서는 6월까지 신속히 심사하고, 나머지 재산공개자 및 비공개자에 대해서도 이후 조속한 기일 내에 심사를 마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심사 결과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징계,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june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