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(25일) 아침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 상으로 쐈습니다. <br /> <br />로켓의 추진력으로 날아가는 '탄도미사일'이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 거리는 450km 정도로 짧지만, 지난 21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비행기처럼 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순항미사일과 달리,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와 무관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동안 침묵을 이어오던 북한은 최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포문은 지난 16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으며, 적대 행위 전면 중지 등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의 파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며, 바이든 행정부를 향한 첫 메시지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, 그리고 국방장관의 방한을 코앞에 둔 시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뒤인 18일에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적대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, 미국의 접촉 시도를 계속 무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고는 말에 그치지 않고, 실제로 잇따라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진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오늘 쏜 게 탄도미사일이 맞는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,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남북미는 물론, 중국과 러시아, 일본 등 주변국과의 신경전은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북한이 앞으로 도발 강도를 더 높일 경우,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미국과의 갈등은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의 기회를 살려 보려는 정부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'깊은 우려'를 표명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취재기자 연결해,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군 당국, 오늘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산에서 '초대형 방사포'를 발사한 지 약 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450km, 고도는 60km 정도를 유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51354515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