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, 바이넥스 불법 제조 연속보도…식약처 수사 <br />식약처, 강제수사 착수 보름 만에 조사 결과 발표 <br />전국 제약사 30곳 특별 점검 결과…1곳 위반 확인<br /><br /> <br />YTN이 단독 보도한 제약사 바이넥스의 '원료 조작 사태'를 수사하는 식약처가 압수수색을 벌인 지 보름 만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가 원료를 임의로 제조했을 뿐 아니라 이를 은폐하려고 거짓 서류까지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사 사태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일 YTN이 단독 보도한 제약사 '바이넥스'의 원료 용량 조작 사건. <br /> <br />보도 직후 식약처는 업체에 대해 행정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이틀 후엔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식약처 관계자 : 자료는 다 폐기한 것들이 많아서, 조사해보니까 이런저런 정황들이 있고 그래서….] <br /> <br />강제수사로 전환한 지 보름 만에 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바이넥스 측이 원료 사용량을 제멋대로 조절하고, 허가받지 않은 첨가제를 임의로 사용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식약처 점검을 대비해 거짓으로 제조기록서를 꾸민 뒤 실제 제조한 기록서는 파기한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료 조작과 은폐 의혹이 모두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복제약을 만드는 전국의 제약사 30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한 곳이 완제품 원료 시험을 하지 않는 등 품질관리가 미흡했고, 나머지는 문제가 없는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류 검토를 위주로 점검해 원료 조작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2의 '바이넥스 사태'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식약처는 제도 개선책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'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'을 신설합니다. <br /> <br />3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감사 외에 불시 점검을 수시로 해 규제를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불법 용량 조작은 내부 제보가 없으면 적발이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'핫라인'을 운영하고, '상설 클린 신고센터'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솜방망이 처벌'이라는 지적도 받아들여 행정처분 양형을 높이고, 부당 이득에는 징벌적 과징금도 물린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이동근 /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사무국장 : 현재 징벌적 과징금이나 'GMP 특별 점검 기획단'을 꾸려서 이런 처벌을 강화하고, 감시를 수시로 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51833023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