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뉴스에이는 불안해지는 한반도 정세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나흘 전 발사했던 순항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른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<br>위반입니다. <br> <br>파괴력이 큰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쐈다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도 NSC 긴급회의를 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오늘 오전 7시 6분과 25분 함경남도 함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나흘 만입니다. <br> <br>합참은 미사일이 고도 60km까지 치솟아 450km를 날았다고 했고, 일본 측은 자국 배타적경계수역 바깥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난 1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한판 '이스칸데르(KN-23)' 개량형이거나 '에이테킴스(KN-24)'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<br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사 현장을 참관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일본은 즉각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] <br>"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" <br> <br>미국의 공식입장은 단거리 미사일이지만, CNN방송은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발사체 종류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으로 북한은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산에서 <br>'초대형 방사포'를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청와대와 외교부, 통일부, 합참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습니다." <br> <br>발표 시점도 일본과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일본 언론은 7시 9분에 속보를 전했지만, 합참의 첫발표는 7시 25분에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NSC를 소집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