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외롭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는데,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접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10대, 20대의 절반 이상은 결혼 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우리 국민 가운데 외로움을 느꼈다는 비율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5명 가운데 1명이 '외로웠다'고 응답한 건데,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집콕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면 접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비율도 10명 가운데 6명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가운데 7명은 행복감을 느꼈다고 응답했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이 행복하다는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고, 100만~200만 원 미만도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나머지 소득구간에선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율이 70%대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해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10대는 60.6%, 20대는 52.5%로, 과반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별로 보면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가 36.3%로 남자, 27.3%보다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252325390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