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날씨가 풀리고,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음주 운전도 덩달아 늘어날 우려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비수도권으로 이른바 술자리 원정을 떠났다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꼼수를 잡기 위해, 경찰이 대대적인 고속도로 길목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음식점이 문을 닫은 밤 10시, 서울 시내 도로에 쏟아져 나온 차량을 상대로 경찰이 음주 단속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음주 단속 중입니다. 네 들어가세요.] <br /> <br />단속이 시작된 지 30분이 지나자, 비접촉 음주 감지기에 경보음이 울리고,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부세요. 네. 더더더더더] <br /> <br />차에서 내린 남성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.099%,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셨고요.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, 변명할 기회 있으십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1년 전보다 더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우려 때문에 단속이 심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15일부터 비수도권 유흥주점의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됐는데, 이른바 '술집 원정'을 떠난 사람들도 몰래 운전대를 잡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밤, 경찰이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, 모두 31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수 / 서초경찰서 교통안전계 : 비접촉 음주 단속이라는 일종의 장비를 코로나 시대에 맞게끔 제작해서 활용해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경부와 경인 고속도로 나들목 등 수도권 고속도로 진·출입로에서 합동단속을 벌이고, 연말연시 수준으로 상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60454061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