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죠. <br /> <br />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수십억을 빌려 전철역사 예정지에 땅을 산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다음 주 가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토지 거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(26일) 기자 간담회에서 양 의원이 과거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에서 사건이 넘어와,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된 상태라며 아직 양 의원이 피의자 신분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의원은 지난 2015년 10월,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 개발지구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 맹지를 5억 원에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양 의원은 전혀 불법적인 매입이 아니었다며 수사 대상에 오를 이유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는 오늘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의혹이 불거진 국회의원 10여 명인데요, <br /> <br />양 의원과 별개로 구체적인 투기 정황이 포착돼 내·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3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언제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반,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부패 방지와 국민 권익위 설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포천시 공무원 박 모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사흘 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박 씨 변호사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검찰이 일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보완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 오전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낮 2시쯤 다시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어젯밤 늦게 법원에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지난 2018년 말부터 1년 동안 도시철도 연장 사업 부서의 간부로 근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, 부인과 함께 40억 원을 대출받아 전철 역사 예정지 주변 땅과 건물을 샀는데요. <br /> <br />박 씨가 '업무상 비밀'을 이용했는지가 쟁점인데, 지난 21일 진행된 소환 조사에서 투기 의혹에 대해 부인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61142039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