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 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LH로 시작된 투기 수사가 공직자 윗선으로까지 향하고 있는 가운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사에도 착수했고,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사실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첫 강제수사로 볼 수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이 들어서고 경찰청이 직접 압수수색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(26일) 오전 10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행복청과 LH세종특별본부, 세종시청, 그리고 당사자 거주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특수본은 수사 중인 공무원 85명 가운데 전 행복청장 전·현직 고위공직자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최고 자리로, 차관급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4월 말 전 행복청장 A 씨는 재임 시절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2필지를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토지 공시지가가 거래 후 3년 뒤 40% 넘게 올라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퇴임 넉 달 뒤 국가산단 후보지 부근의 또 다른 땅과 건물을 가족 공동명의로 매입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방청도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경찰청도 오늘 인천 계양 신도시와 부천 대장지구 내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한 건설업자의 자택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설업자는 가족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10필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는데 모두 합쳐 86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공무원 등이 아닌 일반 토지 거래자라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도 살펴보죠. <br /> <br />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(26일) 기자 간담회에서 양 의원이 과거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에서 사건이 넘어와,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된 상태라며 아직 양 의원이 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61626474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