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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"내 재임 중 중국이 최강대국 되는 일없을 것"

2021-03-26 0 Dailymotion

바이든 "내 재임 중 중국이 최강대국 되는 일없을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.<br /><br />신장자치구와 홍콩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속속들이 거론하면서 자신의 재임 중 중국이 최강대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이 '레드라인'으로 여기는 문제들을 가감 없이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신장위구르자치구와 홍콩, 남중국해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국제 규범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겁니다.<br /><br />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내며 여러 차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던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인권 유린과 관련해 시 주석의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진핑 주석의 몸엔 민주적인(democratic) 구석이 전혀 없습니다. 하지만 그는 매우 스마트한 사람입니다."<br /><br />시 주석이 독재정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닮았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이 세계 선도 국가가 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견제 의도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세계 선도 국가, 가장 부유한 국가, 가장 힘 있는 국가가 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. 제 재임 중에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. 미국은 계속 성장하고 확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사상 최대인 3조 달러 규모의 물적 그리고 인적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결이 미국과 중국 양자 구도를 넘어선 민주주의 국가들과 독재국가들의 싸움이라며 동맹들과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첫 쿼드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 직후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27개 유럽연합 정상들과 화상으로 만나 중국과 건전한 경쟁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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