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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도도, 북한 소행도 빼고…문 대통령, 우회적 비판

2021-03-26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마침 오늘은 북한 도발에 희생된 용사들을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. <br> <br>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, <br> <br>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가 크다고는 했지만, 탄도미사일이라는 말도,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도 명확하게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기념식에서 대통령에게 다가가 누구 소행인지 말해달라고 했던 유족 어머니도 오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장원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11주기인 오늘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 이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겁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] <br>“어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” <br> <br>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 탄도미사일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. <br> <br>청와대는 미사일 관련 내용을 기념사에 넣을지를 막판까지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지난해처럼 유가족이 대통령을 막아서는 일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[윤청자/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(지난해 3월)] <br>“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.” <br> <br>[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(지난해 3월)] <br>“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 아닙니까. 정부 공식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.” <br> <br>배우 출신 박보검 일병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2023년 도입하는 신형 호위함을 천안함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. <br> <br>peacechaos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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