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가 '배구 여제'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에 먼저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수 러츠와 이소영, 강소휘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하면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9일을 쉬었지만, GS칼텍스의 경기 감각은 문제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 때처럼 '삼각편대'가 건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수 러츠는 2m 6㎝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은 물론, 강한 공격을 꽂아 넣으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소영과 강소휘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첫 세트를 일곱 점 차로 손쉽게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2세트에도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 흐름은 GS칼텍스 쪽으로 기울었습니다. <br /> <br />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반격에 나섰지만, 러츠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츠는 9대 10 뒤진 상황에서 연거푸 네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격차를 벌린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주저앉혔습니다. <br /> <br />[메레타 러츠 / GS칼텍스 라이트 : 3세트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점수가 오갔는데, 우리 것만 생각하면서 경기 리듬을 되찾자고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러츠가 가장 많은 25득점, 이소영, 강소휘도 두 자릿수 점수를 보태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영 / GS칼텍스 레프트·주장 : 좀 더 즐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것 같아요. 지금 이 분위기라면 (2차전도) 한번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의욕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초반부터 쏟아진 범실에 무릎을 꿇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 1위 다운 면모를 뽐내며 손쉽게 승리를 거둔 GS칼텍스는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첫발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3270056252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