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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로 본 자영업 실태 - 매출 '뚝', 장수 업소도 '휘청' / YTN

2021-03-26 4 Dailymotion

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서민 경제의 주름살이 끝없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하루 하루 힘겨운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계 상황에 놓인 자영업의 실상을 데이터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함형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을 연 지 1년쯤 된 서울 봉천동의 김밥 가게입니다. <br /> <br />포장 주문 위주로 장사하는 소형 점포인데, 영업이 한창이어야 할 점심 시간에도 전화 주문이 뜸합니다. <br /> <br />주변 교회들의 대면예배 인원 제한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문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정은 / 김밥 가게 운영 : 심각해지더라고요 점점. 유지가 안 돼요. 집세도 많이 밀렸어요. 주인이 나가라고 그럴 정도로. 그런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나가요. 인테리어도 한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시설이라는 게 있는건데.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문을 열어놓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통해 자영업의 개·폐업 추이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증가하던 음식점 창업이 코로나 사태를 맞아 줄었지만, 역시 해마다 꾸준히 늘었던 폐업 식당도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황이 불투명하고, 생계의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식당 문을 여는 것 못지 않게 닫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. <br /> <br />신용카드 결제액을 살펴보면 음식점들의 속사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 통계를 보면, 음식점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급감했다가 5월 전후에 잠시 반등했습니다.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되풀이되면서, 9월과 12월에 급격히 추락했습니다. 1년 사이 43%나 결제액이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여행 수요가 몰린 제주도 등은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했지만,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의 식당 영업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시대에 포장 배달 위주의 비대면 영업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들어서는 33 제곱미터, 즉 10평 미만 소형 식당의 창업 비율이 다소 증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골목상권의 배달 주문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, 배달앱의 광고 비용이 영세 점포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종헌 / K 창업연구소 소장 : 우리 동네에 치킨집 하는 분이 수십명입니다. 그 외에 우리 동네까지 배달을 하기 위해서 들어온 분까지 따지면 수백명이 되요. 내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70529289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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