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김학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검찰청사를 압수수색해 버닝썬 사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2년 전 동시에 터진 김학의 사건과 버닝썬 사건 사이 수상한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대검찰청과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해 2년 전 버닝썬 사건 수사 기록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 수사팀은 당시 버닝썬 사건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린 윤 모 총경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버닝썬 대신 김학의 사건을 부각하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실제 윤 총경과 이 비서관은 '김학의 사건을 언론에 띄울 필요가 있다'는 취지로 메신저 대화를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수사팀은 대검 포렌식센터에서 김학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단 기록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 검찰은 당시 진상조사단 소속이었던 이규원 검사가 쓴 '윤중천 보고서'의 외부 유출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