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모식, 온라인으로 미 전역에서 진행 <br />유족 위로…폭력·증오 멈추도록 연대 다짐 <br />빗속 한인타운 촛불집회 300여 명 모여<br /><br /> <br />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빗속에 촛불집회도 열려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를 멈추도록 연대하겠다는 다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주지사 26명은 공동 성명을 내며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내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눈물도 삼간 채 참석자들은 고개를 떨구고 서로를 감쌌습니다. <br /> <br />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식은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맘 압둘라 자베르 / 미국 이슬람위원회 담당자 : 우리는 애도하고 가족들과 함께 서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. 너무 일찍 세상을 뜬 이들을 기리기 위해…]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를 멈추기 위해 연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백악관도 세드릭 리치먼드 선임 고문을 통해 보낸 성명으로 힘을 보탰고, 주지사 26명은 인종주의와 폭력을 증오하며 아시아계를 보호하고 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6일을 '행동하고 치유하는 아시아 증오 중단의 날'로 선포하고 개인과 단체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날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열린 촛불집회엔 인종을 초월한 3백여 명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, 수사당국은 총격범에 대한 증오범죄를 입증하지 못한 채 적용 여부를 계속 결론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2, 제3의 관련 범죄는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72300313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