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이른바 신형 단거리 3종 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중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우리를 겨냥한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군 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9년 8월 함경남도 함흥에서 발사된 북한의 신형 미사일입니다. <br /> <br />첫 시험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48km의 고도로 400km 넘게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탄두에 수백 개의 자탄을 실어 축구장 3-4개 면적을 초토화 시킨다는 에이태킴스 미사일과 흡사해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[北 조선중앙 TV : 새 무기의 시험사격결과를 보시고 당에서 구상하고 있던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이에 앞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단거리 미사일로 '에이태킴스' 추정 미사일과 다른 신형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하강단계에서 다시 급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선보였는데 한미 요격망 무력화를 목표로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에 초기 240km에 그쳤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대폭 늘려 시험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탄두 소형화 시 전술핵 탑재를 노렸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기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꾸준히 늘려서 일본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개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, 탑재중량이 높은 전술핵을 멀리보내기 위해 엔진까지 개량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밖에 사거리 250km 안팎의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로 단거리 3종 세트를 완성하는 가 싶더니, 사거리를 400km 안팎으로 늘린 초대형 방사포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-장거리미사일인 SLBM과 IRBM, ICBM은 물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미사일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 같은 행태에 맞서 한미 군 당국도 다층 방어망을 구축해 가고 있지만, 북한의 미사일 개발 억제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전략적 고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##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80441411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