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최근 제주에서 확진자 상당수가 관광객들로 나타났는데요 <br /> <br />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따뜻해진 봄기운에 벚나무들도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얀 벚꽃 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벚꽃 명소인 제주대 입구에는 꽃 구경을 온 도민과 관광객들로 온종일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[오미경 / 관광객 (대구) : 여기는 꽃이 만개했잖아요. 제주에서 제일 유명하고 꽃은 아름답잖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사람들이 몰리고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코로나 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, 아예 '노 마스크'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실제 제주에 왔던 관광객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지역 617번째 확진자 역시 지난 18일 가족들과 제주에 관광왔다가 경기도 수원시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진된 상황에서 3일간 제주 곳곳을 누빈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616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, 615번째 환자 역시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조기에 격리됐지만, 대다수는 관광 일정을 보내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주도 관계자 : 만약에 잘못되면 구상권 청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못 오게 한다면 (법적) 문제가 됩니다.] <br /> <br />제주도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벚꽃 축제 등을 아예 취소하는 등 강공책을 꺼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완연해진 봄기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방역망에 자칫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도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80509207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