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속 재보궐선거…투표소 방역 총력전<br /><br />4·7 재보궐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들이 투표소에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국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시국에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분주해진 선관위 직원들.<br /><br />체크리스트를 들고 빠진 방역 물품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.<br /><br />체온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, 손소독제도 이상이 없는지 직접 짜서 확인합니다.<br /><br />모두 투표소에 비치될 물품들입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사전투표 전날부터 투표소에서 대대적인 소독작업도 벌입니다.<br /><br />선거 당일엔 투표소 창문을 아예 열어두거나 2시간 마다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개개인의 방역 역시 중요한 만큼 투표소 입구에서부터 행동 수칙도 안내합니다.<br /><br /> "선거인은 신분 확인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또 투표소로 입장하실 때는 발열체크를 하신 후 손 소독을 하고, 그리고 나서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에 투표가 진행됩니다."<br /><br />확진자와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선관위 측은 거소투표기간 후 확진 판정 받은 유권자를 위해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당일 발열 증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한 임시 기표소도 투표소 내 별도로 둡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자의 투표시간은 일반 선거인과 분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가격리자는 지난 제21대 총선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거 당일 일반인 투표 마감 이후에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정작 후보자들에게 적용할 방역 지침은 마땅치 않아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일부 후보자가 유세 과정에서 마스크를 내린채 연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당국의 제재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