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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청년층 공략’ 나선 오세훈…마이크 잡은 2030

2021-03-28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주당에서 연일 부동산 공약을 꺼내는 이유 중 하나가, 사다리가 끊긴 청년들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죠. <br><br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아예 본인이 나서기보다 20 대 30대 청년들을 유세 연단에 주인공으로 세웠습니다. <br><br>어떤 얘기를 했을까요. <br>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. 청년 자원봉사단이 율동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번엔 2번 오세훈!" <br> <br>유세 현장에서 눈길을 끈 건 청년들입니다. <br> <br>[김동수(20세)] <br>"공정과 정의 살아있습니까? 턱도 없는 소리였습니다. 청년들에게 아주 큰 비수만 꽂아준 절망적인 정치를 보여줬습니다." <br> <br>[양준우(27세)] <br>"미래 세대에 빚만 떠넘기는 행태에 염증이 났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[손준하(20세)] <br>"세금을 또 자기 돈마냥 펑펑 써서 해결하려는…사탕 하나 더 준다고 말 잘 듣는 유치원생도 아니고…"<br> <br>그동안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는 청년층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 연설할 청년 유권자 모집에 2030 세대 60여 명이 지원해 오 후보 캠프 측에서도 놀랐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노재승(37세)] <br>"저도 오세훈 시장 마냥 좋아하지 않습니다…잘못도 있고 잘한 것도 있다, 실제로 일을 해본 사람에게 투표를 해라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아, 이 친구들 앞에서 정치 똑바로 해야 하겠다, 우리 20대 30대 젊은이들 무섭습니다." --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합동유세에 나흘 연속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 <br>"기호 2번 오세훈 후보 찍어주시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."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"(엊그제) 둘이서 맥주 한 잔 같이 했습니다. 1시간 반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서로 마음이 통하더라고요." <br> <br>청년 지지세를 결집하고 안 대표와의 화합을 강조하며 2030 세대와 중도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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