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적발…총책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체육진흥공단의 허가를 받지 않은 스포츠 토토 사이트는 모두 불법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수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, 최근 이런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결과에 돈을 걸어 수익을 챙기는 '스포츠 토토' 사이트입니다.<br /><br />카드게임 바카라부터, 특정 숫자를 맞추면 돈을 가져가는 파워볼까지 사행성이 짙은 게임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사이트에 실시간 입출금한 사람들의 내역까지 나오지만, 조만간 폐쇄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체육진흥공단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사이트 운영자 4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연령은 20~30대로, 서울 강남구 일대 한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버를 관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"○○호가 젊은 애들이 있는데. 애들이 전부 다 좀 차들도 약간 고급 차 몰고 다니고… (올해 초에 들어온 건가?) 그렇죠."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불법 사이트 운영에 사용해온 PC와 대포통장, OTP 카드 등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확보한 전산자료를 분석해 운영 시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이트에 입금한 사람 중 상습도박 행위가 적발되거나 액수가 클 경우 도박죄로 함께 입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경찰서는 압수물을 포렌식해 범죄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조직 총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<br /><br />hyunspirit@yna.co.k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