얀센 백신 1차 검증 통과했지만…수급 차질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당국의 1차 검증에서 예방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언제 들여올 수 있느냐는 건데, 각국의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인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차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등 해외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얀센 백신이 투여 14일 후 66.9%, 28일 후 66.1%의 예방효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 투여 14일 후 연령·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60%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접종 후 신경 마비를 일으키는 길랭-바레 증후군 같은 중대 이상 반응도 있었지만, 극히 드문데다 회복이 확인되면서 안전성도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공급의 원활성입니다.<br /><br />2분기 이 백신 600만 명분 도입이 정부의 당초 목표인데 얀센의 모기업인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자국 내 공급이 빠듯하단 이유로 2분기에 50만 명분만 공급하겠다고 전해온 겁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인도가 자국산 물량 수출을 억제하면서 당초 이달 말에서 4월 3주차로 도입이 미뤄져 수급 차질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제적인 공급 상황이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, 모든 참여국에게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서 조정을 해서…."<br /><br />정부는 다만 화이자 백신은 계약대로 이달 말 50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데 이어 4월 50만 명분, 5월 87만5,000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노바백스,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예정대로 2분기에 도입할 수 있게 협의해 접종 지연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