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는 땅 투기를 막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그 숫자만 무려 160만 명에 달합니다. <br /> 여기에 부동산 거래를 수시로 살피는 거래분석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지나친 공권력 개입과 규제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현재 재산을 등록하고 있는 공직자는 4급 이상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 23만 명 가량입니다.<br /><br /> 정부는 재산등록을 160만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 부동산 개발 관련 부처나 공기업 직원 등 30만 명이 재산등록 대상이 되고, 업무 관련성이 없는 나머지 모든 공직자 130만 명은 소속 기관의 감사 부서에 재산을 등록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또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와 그 가족들은 소관 지역에서 부동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세균 / 국무총리<br />- "부동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