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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투기 의혹’ 공무원 첫 구속 기로…포천시 공무원 영장심사

2021-03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야말로 부동산 투기가 판치는 세상이었던 것일까요. <br> <br>경찰의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 범위가 정치권과 고위공직자로도 넓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포천시청 공무원이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.<br> <br>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취재진 뒷편, 좁은 공간을 비집고 한 남성이 지나갑니다. <br> <br>투기 의혹을 받는 포천시청 공무원 박모 씨입니다. <br> <br>1시간 30분 간의 영장심사가 끝난 뒤 모자를 눌러쓰고 나온 박 씨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포천시청 공무원] <br>"(내부 정보 이용해서 토지 거래한 혐의 인정하셨습니까?)…. (담당 공무원으로서 책임감 안 느끼세요?)…." <br> <br>박 씨는 지난해 9월, 아내와 공동명의로 전철역 예정지 인근에 40억원 대 토지와 건물을 샀습니다. <br> <br>땅을 사기 전인 2019년, 박 씨는 포천시청에서 도시철도 연장 업무를 담당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박 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"해당 지역 도시철도 사업은 이미 알려진 정보였다"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<br>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 가족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이 보좌관의 아내는 3기 신도시 지정 한 달 전, 안산 장상지구 토지를 매입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서울경찰청도 자체 수집한 첩보 2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1명과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5명이 연루된 투기 의혹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soo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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