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에는 코로나 19 백신 관련 속보입니다. <br> <br>2분기에 대규모 접종이 계획돼 있지만, 백신 도입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달 말 들여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문제고, <br><br>2분기 예정인 모더나, 노바백스도 안갯속입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모레 국내 도착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만5천 명분. <br> <br>하지만, 도입 시기는 3주 뒤로 늦춰졌고 <br> <br>물량도 21만6000명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. <br> <br>다음달까지 들여오기로 한 나머지 물량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.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인도 (공장의) 물량이 문제가 생겼고 또 모든 국가에 조금씩이라도 다 배분을 하기 위해서…" <br> <br>당장 사흘 뒤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1150만 명에 대한 2분기 대규모 접종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2분기에 들어오기로 한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가운데 구체적 도입 시기가 확정된 건 4월 50만 명분, 5월 87만5천 명분뿐입니다.<br> <br>모더나, 노바백스, 얀센 백신은 도입 시기도, 물량도 불확실합니다. <br> <br>특히 2000만 명분을 계약해 2분기 접종을 책임질 걸로 기대됐던 노바백스 백신은 원재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굉장히 다급하게 공급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여전히 11월 집단 면역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국내 인구의 1.5%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so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