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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초 선박 뱃머리 움직였다…수에즈 운하 뚫리나

2021-03-2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세계 해운 업계를 마비 시켰죠. <br> <br>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태가 드디어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수로를 막았던 배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, 갈 길을 잃었던 대형 선박들이 수백 척이 곧 항로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째 가로막았던 22만 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. <br> <br> 지난 23일부터 제방에 박혀있던 에버기븐호의 뱃머리가 현지시간 오늘 새벽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선박의 방향은 서서히 물길과 평행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><br> 수에즈 운하 당국은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만조에 맞춰 예인선 10척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.<br> <br> 그동안 제방에서 18m 깊이를 파내고 2만 7천㎥ 규모의 모래 제거 작업도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 당국은 에버기븐호가 완전히 물에 뜨면 예인선과 함께 홍해로 빼내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[오사마 라비/수에즈운하관리청장(어제)] <br>"강한 바람과 모래 폭풍이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 정확한 운하 통행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사고 후 오늘까지 정상 통행을 못한 선박은 450척이 넘습니다. <br> <br> 그동안 대기 중이던 선박이 운하를 모두 통과하기까지 사흘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이번 사고로 매일 90억 달러, 우리돈 10조 원의 손실이 발생한 전 세계 해운업계는 일단 한시름 놓았습니다. <br> <br>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희망봉으로 우회했던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사 HMM은 우회 운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창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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