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파테크'에 이어서, '금파'라는 단어까지 생겼습니다. <br> <br>파값이 너무 비싸서죠 <br> <br>달걀도 너무 비싸 '금 달걀'인데요. <br><br>가격은 언제쯤 내려갈지 김유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참 동안 가격표를 들여다보는 소비자들. <br> <br>달걀 한 판이 7천 원에 육박하자 선뜻 사기가 망설여집니다. <br> <br>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일주일간 한 건의 추가 감염도 나오지 않을 만큼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, <br> <br>달걀 가격은 두 달째 7천원 수준에서 떨어지질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국내 산란계의 30%가 살처분 된 탓입니다. <br> <br>가격을 낮추려면 산란계 수를 늘려야 하지만, <br> <br>살처분 보상금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어 <br> <br>당분간 달걀 가격이 떨어지긴 힘들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> <br>[대한양계협회 관계자] <br>"그 부분(살처분 보상금)을 빨리 해결해줘야 병아리를 빨리 입식(농가로 데려오는 것)을 시키고 안정화가 되는데 그런거 때문에 지연이 되다 보니까… 최소한 5월, 6월은 가야 정상화가 돼요." <br><br>소비자들은 답답합니다. <br> <br>[소비자 A씨] <br>"(정부가) 방역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거 아니에요?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되고." <br><br>[소비자 B씨] <br>"얼른 농민들한테 보상을 해줘야죠. 농민들이 없으면 우린 못먹어요. 아무것도." <br> <br>대파 가격도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파 수입량이 늘면서 지난주보단 소폭 하락했지만, <br> <br>여전히 6천 원대로 지난해보다 3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봄 대파가 출하되는 다음 달부턴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지만, <br> <br>소비자들은 급등한 장바구니 가격을 감당하기엔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고 호소합니다. <br><br>[소비자 C씨] <br>"모든 물건(가격)이 다 오르고 살기 힘들고… 먹고 살 수 있는 거라도 (정부가) 문제를 해결해주셔야 살아 갈 수 있는 힘이 되는데…"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