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 가족이 3기 신도시 땅을 투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 보좌관 자택에 이어 국토부와 LH 본사,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혐의 입증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안산시 장상동에 있는 1천550제곱미터 규모의 농지입니다.<br /><br /> 지난 2019년 5월,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추가 지역에 포함된 곳입니다.<br /><br /> 그런데 국토부 발표 한 달 전에 이 땅의 소유자가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 전해철 장관의 전직 지역보좌관의 부인 A씨였습니다.<br /><br /> A씨는 대출을 받아 3억 원에 해당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데, 2년여 만에 시세는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최근 국민의힘이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, 한 시민단체가 A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황보승희 / 국민의힘 의원 (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