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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용차가 사적공원 정문으로 돌진…4명 부상

2021-03-30 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전에서는 승용차가 송시열 선생의 유적이 있는 공원의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고령 운전자의 운전미숙 사고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는가 싶더니 공원 정문으로 돌진합니다. <br> <br>곧이어 정문 기둥과 기와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주변이 뿌연 먼지로 뒤덮입니다. <br> <br>승용차가 우암사적공원 정문을 들이받은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. <br> <br>이 사고로 7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, 행인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이복록 / 대전 동구] <br>"펑 하고 소리가 나. (기둥이) 주저앉아 버리고 늙은 할머니는 이마 쪽 나무를 치우고, 젊은 아가씨는 나무를 치워주니 털고 나와서 나는 괜찮다고…" <br> <br>정문 구조물은 절반 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차량이 사적공원 안쪽으로 통과해서 왼쪽에서 봤을 때 차가 세 번째 것(기둥) 두 개를 받고 나가서 문 두 칸이 무너진 상태였어요." <br><br>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친 곳입니다. <br> <br>공원 안에 있는 '남간정사'는 제자를 가르친 건물로 대전시 유형문화재 4호로 지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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