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가운데 2차 접종용 비축분 일부로 1차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"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현재 2차 접종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2차 접종분을 갖고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반장은 "이미 65세 이상 요양병원·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지난주부터 시행되고 있다"면서 "그 부분도 동일한 방식으로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활용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∼12주 사이에는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, 접종 간격을 고려해 향후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확대하는 방안까지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2차 접종을 위한 예약 기준 날짜를 10주로 잡고 진행 중인데,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는 1·2차 접종 간격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 반장은 "2분기 접종 계획은 백신 공급량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"이라면서 접종 대상자별 순서, 접종 시기 등은 검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가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데 뛰어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 내 물량 확보를 위해 잠정적으로 수출을 제한하거나 가능성을 내비치는 데 대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백신도입팀장은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가능할지 묻는 질의에 "현재로서는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팀장은 "수출 제한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이라든지, 수출제한 이후 다른 백신이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데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301557064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