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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발표...LH 사태·서울시장 선거 변수 / YTN

2021-03-30 0 Dailymotion

서울역세권의 노후 주거지 16곳이 LH 등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LH 땅 투기 사태로 여론이 악화한 데다, 서울시장 보궐 선거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 있는 신길 1 재개발 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에도 주민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개발 사업은 장기 정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은 빌라와 노후한 단독 주택이 밀집해 있는데요, 공공재개발이 추진되면 6만㎡ 규모에 1,500여 세대가 들어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서울 성북구 장위 8, 9구역 등 16곳이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 도심에서 모두 2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용적률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제외,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책이 뒤따르지만, 새로 지어지는 주택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절반은 공공임대로 공급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 소식에 주민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, 공공시행자로 사업을 이끌 LH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덕 /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위 회장 : LH에 대한 불신이 있다 보니까 과연 LH를 믿고 맡길 수 있느냐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. LH를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고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그런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…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최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 ⅔의 동의를 끌어내는 게 사업 성공의 열쇠입니다. <br /> <br />땅 투기 의혹으로 LH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사업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건 물론이고, <br /> <br />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민간 재건축·재개발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민간 참여 재개발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, 주민들이 (공공재개발에) 반대하면서 민간사업으로 선회하기 위해서 후보지에서 탈락하는 경우들도 발생할 수 있어서….] <br /> <br />결국, 정부와 서울시의 후보지 발표 강행에도 여러 변수가 산재해 있는 만큼 실제로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302211424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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