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, 또 '독도 왜곡' 교과서 승인…정부, 강력 항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'역사왜곡' 교과서 검증 통과에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주한 일본 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담은 고교 교과서 검정을 승인하자, 정부는 즉각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성명에서 "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개탄을 금하기 어렵다"며, 시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"일본 정부가 스스로 표명한 책임 통감과 사죄·반성의 정신에 입각해, 관련 역사교육에 임해 나갈 것을 촉구"했습니다.<br /><br /> "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역사적 ·지리적 ·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인 바, 우리의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교육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"일본이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"며, "일본의 미래세대는 왜곡된 역사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사와 맞물린 한일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가운데, 일본의 집요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이 양국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rom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