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를린시,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시 중단 <br />백신 접종 후 혈전증 의심 사례 31명으로 늘어 <br />대부분 젊은 여성과 중년 여성 <br />예방접종위원회, 60세 이상에만 AZ 백신 접종 권고<br /><br /> <br />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60세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의 수도 베를린시와 브란덴부르크주, 뮌헨시는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를린시는 부작용에 대한 추가 자료가 확보됨에 따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 60세 미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딜렉 칼라치 / 베를린시의회 보건 담당 상원의원 : 우리는 당분간 6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인근 브란덴부르크주와 뮌헨시도 이날부터 60세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결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 의심 사례가 31명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31명 중 대부분이 젊은 여성들과 중년 여성들이었고 2명은 남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9명이 사망했는데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60세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60세 미만의 경우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에 접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캐나다는 유럽의 예를 이유로 55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스 레이머 / 마니토바 백신 태스크포스 : 희귀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유럽에서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의 이번 결정은 영국과 미국에 비해 한참 뒤처진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려고 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백신 보급 확대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310528191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