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대책에 맞춰, 국세청도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탈세 검증을 시작했습니다.<br /> 개발지역 내 토지 거래를 위한 돈의 출처를 샅샅이 살피고, 의심 사례는 즉각 세무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세청이 170여 명의 특별 조사단을 가동해 사실상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거래 내역을 모두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 발표 하루 만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홍남기 / 경제부총리 (지난 29일)<br />- "대규모 택지 지정 시에 발표 전후 토지거래 상황과 투기거래 의혹을 정밀 조사하고 이상거래 확인 시 즉시 수사 의뢰 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대상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종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 계획 발표 전 이뤄진 일정 금액 이상의 토지 거래입니다.<br /><br /> 특히 돈의 출처와 편법 증여 여부 등을 검증하는데, 회삿돈으로 땅을 산 경우는 해당 기업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