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우승은 못 했어도…마지막까지 빛난 배구 여제

2021-03-31 0 Dailymotion

우승은 못 했어도…마지막까지 빛난 배구 여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년 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손가락 부상에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주며 배구 여제답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GS칼텍스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, 김연경은 아쉬운 마음을 털어내고 후배들에게 애써 미소 짓습니다.<br /><br />눈물을 삼키던 선수들을 불러 모아 마치 우승한 것처럼 환호하고, 스태프들까지 위로한 뒤에야 배구 여제의 복귀 시즌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은 정규시즌 공격 성공률과 서브에서 1위를 차지했고, 학폭 논란으로 팀이 휘청일 때 팀의 구심점 역할까지 해냈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에서 손가락을 다친 뒤 붕대를 감고 투혼을 펼친 모습은 이번 봄배구의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11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김연경 덕분에 여자배구도 활짝 웃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 평균 시청률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,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V리그 시청률 신기록까지 썼습니다.<br /><br /> "내일부터 휴가를 보내는데 뭐해야 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쉽기도 하고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합니다. (오늘은) 선수들이랑 숙소 가서 한잔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이제 관심을 끄는 건 김연경의 거취입니다.<br /><br />포스트시즌에 앞서서 V리그와 작별을 암시했는데, 시즌 중에도 해외팀의 제안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결정한 부분은 하나도 없고요. 천천히 쉬면서 생각을 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폭넓게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김연경은 4월 말 소집 예정인 배구대표팀에서 올림픽 메달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