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화성 우주선 스타십이 네 번째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, 이번에도 착륙하는 도중 폭발했습니다.<br />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긴 했지만,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한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"3!, 2!, 1!"<br /><br />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 시제모델 'SN11'이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▶ 인터뷰 : 존 인스프러커 / 스페이스X 엔지니어<br />- "방금 1km 고도를 통과했고, 중계 준비에 들어갑니다."<br /><br /> 5분 49초 뒤, 15층 건물 높이의 우주선이 선체를 직립으로 세우고 착륙을 위해 엔진을 재점화 하는 순간.<br /><br /> 불길에 휩싸인 우주선 카메라가 갑자기 작동을 멈춥니다. <br /><br /> 고도 10킬로미터 비행에 성공한 우주선은 결국 폭발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존 인스프러커 / 스페이스X 엔지니어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