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 노원구에서 딸의 지인에게 세 모녀가 살해된 사건이 <br> <br>스토킹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며, <br><br>국민적 분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숨진 큰 딸과 피의자 사이의 SNS 대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확보한 건, <br> <br>지난 23일 살해당한 세 모녀 중 큰 딸과 <br> <br>살인 피의자 김모 씨 사이에 오간 SNS 메신저 대화내용입니다. <br> <br>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확보한 김 씨의 휴대전화와 큰딸의 휴대전화, 컴퓨터의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큰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범행 직후 지운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범행동기와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숨진 모친과 작은딸의 통신 기록에선 김 씨와 접촉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세 모녀 살해범의 신상을 공개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<br> <br>답변 기준인 20만 명 넘는 시민이 동의했습니다. <br> <br>청원이 일반 공개로 전환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김 씨의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 조사를 진행한 뒤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할 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