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지난 시즌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시범 경기에서 20년 만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키움의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한화의 수비수들은 3루 비워두고, 외야에만 4명이 서 있습니다.<br><br>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가 되자 큰 타구에 대비해 외야 수비를 충원하고, 3루는 버리는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타구는 수비수가 없는 빈 곳에 떨어지며 안타가 됩니다. <br> <br>[해설음] <br>"새로운 시도지만,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서 시프트(수비위치 변경)를 해야 되죠." <br> <br>극단적으로 이동하다 보니 결과도 극과 극입니다. <br> <br>반대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기도 합니다. <br> <br>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은 비디오 분석으로 수비 시프트를 보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정규시즌에도 과감하게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. <br> <br>과감한 주루플레이도 한화를 바꾸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시즌 한화는 도루와 관련한 지표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출루율을 높이고, 나가서는 적극적으로 뛰는 것이 공격에서 핵심 변화입니다. <br> <br>[카를로스 수베로 / 한화 감독] <br>"시프트와 수비를 여러 차례 이야기해왔습니다. 주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합니다. 공격적으로 주루하고 기회를 엿볼 겁니다." <br> <br>베테랑의 이탈로 하위권으로 예측됐던 한화가 시즌 초반 돌풍의 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