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도제한·도로 단절 등으로 개발 안 되고 노후화 <br />국토부,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 21곳 선정 <br />영등포역 등 강북 핵심 역세권, 고밀 개발 ’시동’<br /><br /> <br />정부가 2.4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도심 역세권과 준공업 지역, 저층 주거지역 개발 1차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은평구와 도봉구 등 4개 구 21개 지역에서 판교 신도시 규모인 2만5천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지하철 1·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맞닿아 있는 주거 지역에 낡은 빌라들이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세권에다 국가산업단지에서도 가까운 곳이지만 젊은 층의 선호도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공항 비행 항로에 위치한 탓에 주변이 고도제한에 묶여 있고, 남부순환로에 지역 전체가 섬처럼 고립돼 있다 보니 그동안 개발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가산동 공인중개사 : 열악하죠 한마디로. 소방도 그렇고 주차도 그렇고… 여기 회사 엄청 많잖아요, 수요는 많죠. 수요는 많은데 이 좋은 땅을 이렇게 놀리는 건 좀 그렇죠.] <br /> <br />정부가 이곳을 포함해 서울 영등포구와 도봉구, 은평구 등 4개 구 21곳을 LH와 SH 등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이 지역 5만여㎡ 부지는 고층 아파트는 물론 상업과 문화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역세권과 저층 주거지, 준공업 지역 등에서 모두 2만5천 가구가 공급되는 데, 모두 합하면 판교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등포역이나 연신내역 등 풍부한 수요에도 기존 도시계획으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강북 핵심 역세권 지역에서의 고밀 개발이 시동을 걸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성원 / 국토교통부 1차관 : 가능한 범위 내에서 토지주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하고, 도시·건축규제 완화와 인허가 우선 처리 등 국토부와 지자체가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후보지 주민들은 구체적인 계획과 조건을 따져봐야겠지만, 낡은 주거지를 개발한다는 데 대해서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금원 / 서울 가산동 : 조건만 좋으면 나는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지역을 생각해서도…. 깨끗하게 지어졌으면 좋겠어요. 깨끗하게 조건 좋은데서 이 지저분한데서 좀 탈피를 해서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서울과 경기, 인천 등에서 접수된 나머지 후보지에 대해서도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312154455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