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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·3 희생자 추정 유해 발견...70년 만에 가족 품 돌아가나 / YTN

2021-03-31 0 Dailymotion

제주 4·3 73주기 추념식이 오는 토요일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추념식에 앞서 당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 유해 발굴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의 아픈 역사인 4·3. <br /> <br />당시 중산간 지역 마을을 불태우는 초토화 작전이 5개월 동안 진행되면서 수만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시의 가시리 마을도 420여 명이 숨지는 등 제주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도 가시리에서 4·3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사전 시굴 조사를 통해 73년 만에 발굴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전해 들었던 주민 증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군섭 / 4·3 희생자 암매장지 제보자 : (친척이) 자기 고모부가 자기 어머니하고 형 하고 두상만 여기 4구를 묻었다고 (얘기해 줬습니다.)] <br /> <br />발굴된 유해들은 두개골로 일부는 치아와 함께 함몰된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 증언을 고려해 찾지 못한 유해 1구는 발굴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들이 토벌대를 피해 토굴에 숨었던 마을 주민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굴에선 움집 흔적과 숟가락이 발견돼 추가 유해 발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근태 / 일영 문화유산연구원장 : 왜 여기에 두개골만 묻혀 있는지 주변으로 발굴을 확대하게 되면 더 많은 유해가 확인될 것으로 추정되며…….] <br /> <br />유해 발굴 작업은 가시리 마을을 시작으로 희생자가 암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7곳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발굴된 유해는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과 가족이 확인되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4·3 행방불명인 유해발굴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405구의 유해가 발굴됐고 133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312118133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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