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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·읍소마케팅 펴는 與…2030에 마이크 넘긴 野

2021-03-31 0 Dailymotion

감성·읍소마케팅 펴는 與…2030에 마이크 넘긴 野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후보와 캠프뿐만 아니라 당 내 모든 인력과 조직이 총동원 돼 총력전을 벌이고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'지원사격' 양상을 찬찬히 뜯어보면, 과거와 달라진 특이한 모습들도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박현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민 품에 안겨 울었다가, 지원유세 도중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자기도 하고, 봄꽃을 배경으로 각오를 다지는 모습까지.<br /><br />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이른바 '감성 유세' 게시물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부동산 정책 등의 실책을 인정하고 사과한데 이어, 선거를 앞두고 더 잘하겠다, 고치겠다며 거듭 머리를 숙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의 부족함을 꾸짖으시되 지금의 아픔을 전화위복으로 만들려는 저희들의 혁신노력마저 버리지는 말아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"<br /><br />집권 여당의 선거 홍보물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보기 어렵게 된 것도, 과거와는 달라진 풍경입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젊은 의원들은 게릴라성 버스킹 개최 등을 통해 성난 청년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20~30대 표심을 겨냥한 야당의 움직임은 훨씬 공격적입니다.<br /><br />SNS를 통해 자원자를 받아 유세 트럭의 마이크를 아예 청년들에게 넘겨버리기도 하고.<br /><br /> "서울시의 CEO 예전에 서울의 찬란한 발전을 이뤘던 그 CEO에게 다시 한 번 저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"<br /><br />현직 의원이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'랩'을 선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과거 보수 정당의 유세 과정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인데, 최근 20~30대 지지율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고무돼 '파격'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의 적극적인 '투표 독려' 호소 역시, 과거와는 달라진 풍경입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 입장에서는 워낙 정권 심판론의 프레임이 우세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전통적으로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에 유리한 상황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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