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2조 달러 초대형 부양책…"2차대전 후 최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경기를 일으키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의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돈 2,2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, 2,150조원의 부양법안에 서명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안을 내놓은 것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에는 중산층을 재건할 때라며 노동에 보상하는 국가 계획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배경·색깔·종교에 상관없이 모두와 함께할 것입니다.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더 공정한 경제를 구축합니다."<br /><br />계획에는 도로·항구 등 교통 인프라 현대화와 초고속 통신망 강화,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개량 등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CNN은 이번 제안이 "향후 8년 동안 국가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 계획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돕고 미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일자리 투자입니다. 수백만 개의 일자리, 좋은 보수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법인세율을 21%에서 28%로 늘리는 등 증세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증세에 반발하고 있는 공화당의 설득 여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계획 통과를 촉진하기 위해 첫 국무회의도 주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