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산 요양시설·세종 초등학교서 집단감염…확진 줄이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경산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시설을 이용한 어르신들도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세종에선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의 한 요양시설입니다.<br /><br />노인 주간보호시설인 이곳은 첫 확진자 발생 하루 만에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선제검사 과정에서 종사자 3명이 확진됐고, 나머지 종사자와 시설 이용자 등 3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해 어르신 20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하고,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 2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가족 감염 등 n차 감염을 통한 대규모 지역 확산 우려에 따라 진단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어르신들의 경우 기억력에도 조금 문제가 있고, (역학조사에) 어려움이 있지만, 역으로 가족들과 얘기 나눠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초 확진된 종사자들은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요양보호사들은 피로감과 감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요양시설 방문자나 이용자 가족 감염을 통한 전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세종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교직원과 학생 등 1,1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최초 확진자인 방과 후 강사를 포함해 교직원과 학생 15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n차 감염을 통해 교사의 가족 4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사흘 만에 누적 확진자 수는 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교직원들의 증상 발현일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시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