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…전국 46곳 센터서 진행 <br />접종자 모두 고령층…지자체, 셔틀버스·안전 요원 배치 <br />송파구 1호 접종 박양성 씨 "맞고 나니 안심"<br /><br /> <br />만 75살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예약한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는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맞고 나니 안심된다며 반색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80대 어르신이 창구로 이동해 접종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"긴장하지 마세요. 놓을게요, 따끔해요." <br /> <br />만 75세 이상 대상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46곳에 마련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직업군이 아닌, 나이에 따른 접종 대상으로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고령층인 만큼 지자체에선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마련하고 안전 요원도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수 / 송파구청장 :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 버스 4대를 준비했습니다.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명씩 안전 요원도 배치했고요.]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접종한 주민은 85살 박양성 씨, <br /> <br />평소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어 백신을 접종하기 전 불안함이 컸지만, 막상 맞고 나니 괜찮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양성 / 서울 거여동 : 걱정을 좀 했는데 여론이 어떻고 사람이 죽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맞고 보니 아무렇지도 않네요.] <br /> <br />같은 날, 성동구에서 접종한 최춘옥 할머니는 코로나19 불안이 사라졌다며, 접종을 두려워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춘옥 / 서울 용답동 : (지인들이) 안 맞으려고 예약 안 했다고 하더라고요. 맞을래 안 맞을래 묻는데 맞겠다고 그랬죠.] <br /> <br />이번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모두 204만 명, 이 가운데 현재까지 86%인 175만 명이 접종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해도, 접종 기간인 4월∼6월 사이에 재신청하면, 언제든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접종센터를 바로 찾아가지 말고 사전에 예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012055439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